◆…현대제철이 키자니아 서울점에 친환경 제철소를 개장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키자니아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서울과 부산에서 체험관이 운영 중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9년 업계 처음으로 키자니아와 제휴를 맺고 내진 철강재 등 신소재를 개발·실험하는 철강 연구원 체험코너 '철강 신소재 연구소'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개장한 친환경 제철소는 철의 원료인 철광석과 석탄을 직접 만져보는 기존 체험 수준을 넘어 철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친환경 차체 연구 구역(Zone), 주행 테스트 구역, 철강 컨트롤 센터 구역으로 구성됐다.
방문 시 철의 우수·친환경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철 역할을 하는 클레이로 차체를 만들어 무게를 재보는 친환경 차체 연구, 만들어진 차체를 미니카에 입혀 트랙을 달리게 하는 주행 테스트, 클레이 차체를 제거한 후 모형 전기로에 투입해 재활용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철강 컨트롤 센터 등에 대한 체험이 진행된다.
현대제철은 어린이에게 주행 테스트에서 사용한 차체가 재활용된다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로 모형을 제작했으며 전기로 공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접목한 프로그램도 제작했다.
현대제철 인스타그램에선 참여 후기 이벤트가 오는 15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된다. 우수 후기 작성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키자니아 2인 가족 이용권에 제공된다.
회사측은 "주행테스트, 컨트롤 센터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어린이가 생소할 수 있는 철강산업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철강 연구원이라는 진로도 탐색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생활 곳곳에 쓰이고 있는 철강 소재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