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협약식에 참석한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회장(왼쪽부터), 김세진 스포트랙스 대표, 김광선 대한민국국가대표협회 수석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트랙스 제공
이날 행사에는 김세진 스포트랙스 대표(전 배구선수)와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회장(전 야구선수), 김광선 수석부회장(전 권투선수)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가대표 선수 NFT제작·유통, 스포츠 관련 커뮤니티 활성화, 아카데미 사업, 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설립된 스포트랙스는 한국 배구계의 김세진, 신진식 전 감독이 전 국가대표 선수들과 손잡고 매니지먼트, 유소년 아카데미에 NFT까지 만들어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를 개척한다는 목표의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기업이다.
회사측은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퇴 이후 잊혀졌지만 최근 스포츠 예능이 늘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선수들의 은퇴 이후의 삶을 도와줄 계획"이라면서 "NFT 제작과 관련해 유도, 축구, 농구, 배구, 체조, 수영, 펜싱 등 14개 종목의 선수와 협의하고 있으며 약 100명의 선수와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역대 명장면, 사진 등을 담은 NFT를 발행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NFT를 수집하는 수준이 아니라 일정 NFT를 모으면 선수의 애장품, 현역시절 사용했던 경기 유니폼, 용품 등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
NFT를 이용한 입장권 판매도 준비해 이르면 2022년 배구 V-리그 개막에 맞춰 NFT 입장권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세진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트랙스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속적으로 아카데미 사업, 스포츠 행사 개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후원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