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서울 SK서린빌딩 1층 미디어월 앞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본사 1층 로비 대형 미디어월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영상 상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계열사들이 전국 각지에 보유한 유·무형의 인프라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채용설명회 시 기념품에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담고 대외행사 회사 소개 자료에 엑스포 홍보 로고를 부착했다. SK에너지는 수도권과 부산, 경남 지역 주유소 및 충전소에 부산엑스포 관련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SK루브리컨츠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윤활유 제품(ZIC) TV 광고에 유치기원 문구를 추가했다.
SK에너지가 운영하는 프로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FC는 선수 유니폼, 축구단 버스, 제주월드컵경기장 전광판 등을 통해 엑스포 홍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주 공격수 김주공 선수는 최근 경기에서 득점 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SK와 제주UTD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현수막을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SK지오센트릭은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 박람회인 K-Show 전시회에서 부산엑스포 영상을 송출하고 제품 브로셔에 부산엑스포 유치 로고를 포함할 방침이다.
이번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은 김준 부회장의 독려로 시작됐다. 김 부회장이 최근 자회사 주요 경영진에게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파해 각 사별 담당자가 구성되는 등 전사적인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2030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후 그룹 차원에서 WE(월드 엑스포) TF를 조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사적인 차원에서 힘을 보태 국내외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