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발표

코로나 위기극복 노력 위한 자발적 상생 노력 반영
우수등급 이상에 직권조사,실태조사등 인센티브 부여
내년 평가에 ESG경영 부분 적극 반영 예정

동반성장위원회가 대·중견기업 215개사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22일 발표했다.

21년도 공표대상 215개사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 38개사를 포함 173개 업체, 80% 이상이 양호 등급 이상을  획득해 대·중견기업들의 하도급업체에 대한 상생협력·동반성장 노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성장 평가 결과가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기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격년),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다. 식품 기업으로는 최우수 기업에  CJ제일제당, 농심, 롯데GRS,  우수 기업에 대상(주) 롯데제과,오뚜기,KGC인삼공사,CJ푸드빌,SPC삼립, 양호 기업에는 남양유업,매일유업,오리온,빙그레,동원F&B,롯데푸드,하림,삼양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는 코로나 취약계층 금융 지원, 임대료 감면, 가맹점 월세 지원, 소상공인 제품 라이브커머스 지원, 소유 연수원 생활치료센터 제공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이고 다양한 상생노력도 평가에 적극 반영했다.

공정위에서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5개사에 대한 공표는 유예 됐다. 동반위는 해당 5개사에 대해 등급 공표를 유예하고 향후 협약이행평가 결과 확정 시 공표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22년도 평가에서는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대기업의 다양한 ESG 경영 노력을 평가에 반영, 새로운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