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기어, 호주 두뇌 전문 연구 기관서 임상시험 착수

브레인기어가 호주 퀸즐랜드 두뇌 전문 연구기관(University of Sunshine Coast, Thompson Institute)과 협약을 맺고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임상시험은 참가자 50여명의 광-테라피 전·후의 MRI 상세 분석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제품 성능 결과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치매 및 알츠하이머 환자의 판별에 사용되는 신경인지기능 평가도구인 CANTAB을 동시에 적용해 전반적인 검증 신뢰도를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광-생체조절기기를 통한 두뇌 재활과 실시간 진단 시스템을 제작하는 브레인기어는 두뇌 영역 구분 및 생체 조직 분할을 통해 두개골 두께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브레이머-인소어'와 근적외선 광-테라피 시스템 '브레이머-알파', 빛을 흡수·반사해 혈류 내 산소 포화도의 측정에 기반한 실시간 두뇌 활성화 진단 시스템 '브레이머-NIRS'를 개발 중이다.

재료과학분야 저널 'Advanced Materials'에 소개된 독자 기술(인디고 유기 나노재료를 통한 적외선 검출 소자)과 두개골 및 두뇌 분석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융합한 근적외선 광-생체조절 기술을 통해 창업초기 기업임에도 글로벌 무대를 타깃으로 설정했다.

향후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에 형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김일구 브레인기어 대표는 "미래의 두뇌 재활과 진단 분야를 선도하게 될 혁신기업이라는 목표의 달성과 함께 인류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