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神氣)증상·영매체질로 고통 받는 사주(四柱)는?
신기(神氣)의 발동은 타고난 사주원국에 끼어 달라붙어 있는 조상귀(祖上鬼)나 선망귀(先亡鬼)가 특정한 기간에 발동하면서 인간의 뇌파를 흔들어 비정상적인 성격·행동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런 조상귀(祖上鬼)와 선망귀(先亡鬼)를 통칭해서 일반적으로 원한귀(怨恨鬼)라고 부른다.사주팔자를 구성하는 사주원국 8개의 글자를 육친학적으로 분석해 보면,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에 사주의 주인공이 태어난 날인 일간(日干)을 제외한 3명의 조상귀(祖上鬼)와 4명의 선망귀(先亡鬼)가 따라 붙게 된다.
조상귀(祖上鬼)는 사주의 천간(天干)의 글자에 숨어들어 있다. 조상귀(祖上鬼)는 혼인은 했지만 자식이 없든지 또는 아들을 낳지 못하고 죽은 원한귀(怨恨鬼)로 사후(死後)에 천계에 바르게 들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다가 동일 가문의 후손이 태어날 때에 후손의 사주·천간(天干)오행으로 따라붙게 됨이니, 이로 인해서 신기(神氣)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영매체질을 만들기도 함으로써 당사자의 인생사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주게 된다.
선망귀(先亡鬼)는 사주의 지지(地支)의 글자에 숨어들어 있다. 선망귀(先亡鬼)는 어머니의 태반에 생명이 잉태는 되었지만 뱃속의 태아(胎兒) 때에 죽었거나 또는 어린 나이에 죽었거나 아니면 결혼하지 못하고 죽은 한이 많은 원한귀(怨恨鬼)다. 때문에 죽어서 천계인 중앙부주에 들지 못하고 지구인 지천을 떠돌다가 동일 가문의 후손이 태어날 때에 후손 사주·지지(地支)오행으로 따라붙어 당사자의 인생사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렇게 내 사주의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에 따라붙은 종조상귀(祖上鬼)나 선망귀(先亡鬼)가 적군의 글자가 되었을 때에 신기(神氣)·신가물·칠성줄 등을 만들게 되어 영매체질의 사주가 되는 것이다.
사주에 적군에 해당하는 원한귀(怨恨鬼)가 많거나 사주·지지(地支)에 [인동살·귀문관살·육해살·충살·형살·원진살·탕화살] 등이 함께 겹쳐있는 경우, [신약(身弱)사주·재다신약(財多身弱)사주·식상왕신약(食傷旺身弱)사주·기운경도(氣運傾倒)사주]의 경우에는 신기(神氣)증상 등으로 종종 영적인 피해를 보기 쉬운 사주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영적인 피해를 보기 쉬운 사주는 원한귀(怨恨鬼)의 작용으로 인해서 부정적인 성격, 예민한 성격, 근심걱정이 많으며 불필요한 일에 집착하거나 사사건건 따지려는 성향 때문에 당사자도 힘들고 주변사람들도 괴롭히는 경향을 가진다.
또 이처럼 영적인 피해를 보기 쉬운 사주는 [선몽·예지몽·악몽] 등이 혼재해 꿈자리가 사납고, [가위눌림·우울증·조울증·조현증·무기력증·폭력기질·분노조절장애·공황장애·의처증·의부증·불치병·정신병] 등과같은 영적인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심할 경우에는 망상·빙의현상으로 귀신이 보인다거나 환청이 들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처럼 영적인 장애가 생기고 피해를 보기 쉬운 사주(四柱)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왜 이러한 현상이 나오는지를 먼저 진단해야한다. 타고난 사주(四柱) 속에서 조상귀는 천간(天干)에 숨어들고, 선망귀는 지지(地支)에 찾아들어 특정한 운세의 시기에 장애를 일으키고 피해를 유발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결과적으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팔자 속에서 조상귀(祖上鬼)는 사주·천간(天干)에 선망귀(先亡鬼)는 사주·지지(地支)에 끼어 숨어있으면서 영적장애 일으키는 것이고, 태세(太歲)·대운(大運)·연운(年運)에서 사주원국의 연지(年支)에 치고 들어오는 고약한 흉살(凶殺)의 일종인 조상귀(祖上鬼)와 선망귀(先亡鬼)들로 인해 후천적인 삶·운세에 다양한 방해를 일으킨다.
이러한 인간고(人間苦)를 완전히 제거해 소멸시킬 방법은 묘연(杳然)하다. 따라서 이런 흉살(凶殺)·조상귀(祖上鬼)·선망귀(先亡鬼)를 어떻게 물리치고 봉인(封印)해 묶어 최소화하며 지혜롭게 극복할 것인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분야에 정통한 풍수역학(風水易學)의 전문가를 찾아 조언을 구하고 해법을 찾아 해결함이 가장 바른 길이라 할 것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