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C랩에서 혁신을 만나다’를 주제로 135㎡ 규모의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해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2개와 스핀오프 스타트업 4개사, C랩 아웃사이드 4개사의 소개, C랩 10년의 주요 성과와 지표, 소개 영상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년 전 분사한 스타트업뿐 아니라 C랩 아웃사이드 육성 기간이 끝난 스타트업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미 CES, KES 등 IT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 협력, 글로벌 홍보 기회 등을 제공하며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CES에서는 인사이드 4개, 아웃사이드 9개 등 13개사가 C랩관에서 글로벌 기업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알렸고 실제 투자와 구매 상담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사이드 과제는 올 초 선정된 메타버스 러닝/운동 플랫폼 메타러닝, AR 기반 인테리어 솔루션 인테리어블로 개발한 최소기능제품(MVP)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16~2020년 인사이드에서 스핀오프한 4개의 스타트업과 2018~2020년 아웃사이드의 육성을 받은 스타트업 4개사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 중 링크플로우는 융합 신기술 부문에서, 메디프레소는 스마트리빙 부문에서 KES 혁신상을 받았다. 신상은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총 40개의 제품/기술이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확산을 위해 2012년 12월부터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운영, 지금까지 385개 과제에 약 1,6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과제로 선정되면 1년간 현업을 떠나 아이디어 구현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립된 연구 공간과 연구비를 지원받고, 과제 운영 자율권 등도 보장된다. 결과물이 사내에서 사업에 활용되면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삼성전자에서 사업화하기 어려워 사장될 위기에 처한 일부 우수 과제는 C랩 스핀오프 제도를 2015년에 신설해 초기 사업자금을 투자하고 퇴직금은 물론 창업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한 창업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한다.
사업에 도전하는 임직원 창업자들은 3개월간 법인설립을 위한 준비 과정과 함께 노무, 세무, 재무, 법무, 특허, 투자, 마케팅 등의 체계적인 창업 실무 교육을 받는다. 최근 총 61개 C랩 과제의 스타트업 독립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기술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54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 중 31개사가 총 1,76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그 결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내벤처 운영 최우수 기업으로 2년 연속(2020~2021년) 선정되었고 지난해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 협약 이행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