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후퇴하면 우크라 합병도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서로 모순될 것 없다"는 러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 로이터)
5일(현지시각) 러시아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 대한 합병과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후퇴하는 것은 서로 별개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 4곳에 대한 합병 문서에 서명을 마친 뒤 나온 주장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합병 절차에 해당하는 지역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K), 루한스크인민공화국(LNR), 헤르손주(州), 자포리자주 등 4곳이다. 러시아로서는 약 반세기만에 가장 넓은 지역의 영토확장인 셈이다.
갑작스럽게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18%에 해당하는 점령 지역을 합병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헤르손주와 루한스크주 일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작전에 따라 러시아군이 후퇴하기 시작할 즈음이었다.
러시아군이 후퇴하는 가운데 점령 지역을 합병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냐는 지적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모순될 일이 없는 별개의 것"이라며 "해당 4개 지역은 러시아와 영원히 함께할 것이며, 조만간 러시아의 품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합병 절차 문서에서 러시아가 주장하는 지역에 대한 경계선이 명확하지 않은 것과 관련 페스코프 대변인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특정 지역은 아직 러시아에게 반환될 예정"이라며 "러시아는 러시아와 함께 살고 싶어하는 현지 주민들과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의 후퇴가 계속됨에 따라 사실상 점령 지역에 대한 합병도 불가할 것이라는 우려는 러시아 내부에서도 전쟁의 명분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합병 절차에 해당하는 지역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K), 루한스크인민공화국(LNR), 헤르손주(州), 자포리자주 등 4곳이다. 러시아로서는 약 반세기만에 가장 넓은 지역의 영토확장인 셈이다.
갑작스럽게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18%에 해당하는 점령 지역을 합병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헤르손주와 루한스크주 일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작전에 따라 러시아군이 후퇴하기 시작할 즈음이었다.
러시아군이 후퇴하는 가운데 점령 지역을 합병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냐는 지적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모순될 일이 없는 별개의 것"이라며 "해당 4개 지역은 러시아와 영원히 함께할 것이며, 조만간 러시아의 품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합병 절차 문서에서 러시아가 주장하는 지역에 대한 경계선이 명확하지 않은 것과 관련 페스코프 대변인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특정 지역은 아직 러시아에게 반환될 예정"이라며 "러시아는 러시아와 함께 살고 싶어하는 현지 주민들과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의 후퇴가 계속됨에 따라 사실상 점령 지역에 대한 합병도 불가할 것이라는 우려는 러시아 내부에서도 전쟁의 명분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