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명동성당 카톨릭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왼쪽)과 백광진 신부 명동밥집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오승원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후원금을 기부했으며 첫 기부를 포함해 모두 10억원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장 부회장이 동국제강 본사 인근 지하차도에서 노숙인에게 간식과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작년 3월 사재 1억원을 기부하면서 명동밥집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지난해 추석 후원금을 추가 전달했다.
후원금은 명동밥집을 통해 동국제강 본사가 위치한 서울 을지로 인근 지역 노인, 홀몸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 식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명동밥집은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운동본부 산하 무료 급식소로 명동 일대 노숙인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식사·자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 부회장은 "명동밥집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단순 일회성 후원보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