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1조원 순회수...2개월 연속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333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9800억원을 순회수해 국내 증권시장에서 총 3조3130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3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회수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2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333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8370억원, 코스닥에서 496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가액은 550조4000억원으로 8월(630조6000억원) 대비 80조2000억원 감소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26.2%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226조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2%를 보유했다. 뒤이어 유럽 164조6000억원(29.9%), 아시아 77조4000억원(14.1%), 중동 18조3000억원(3.3%) 순이었다.
9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7230억원을 순매수하고, 7조703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9800억원을 순회수했다.
9월말 보유잔액은 231조원으로 전월대비 8000억원 감소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103조5000억원(44.8%), 유럽 71조8000억원(31.1%)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국채에서 7000억원을 순투자하고 통안채는 1조3000억원을 순회수했다. 9월말 현재 국채 189조1000억원(81.9%), 특수채 40조9000억원(17.7%)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