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의 주식 매매거래가 13일부터 재개된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신라젠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라젠 주식 거래는 13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2020년 5월 거래정지된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 경영진의 횡령, 배임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2020년 11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고 올해 1월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올해 2월 코스닥시장위원회는 6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당사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한 시장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오랜기간 회사와 임직원을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향후 연구개발에 전력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