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 로이터)
13일(현지시각) 러시아 연방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미국 주도 안보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한다면 제3차 세계대전의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 대한 합병을 공언하자, 우크라이나는 NATO에 패스트트랙으로 회원국 가입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식으로 조속히 응수했다.
다만 공식적인 NATO 회원국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NATO 전체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베네딕토프 러 연방안보회의 차관은 "우크라이나는 (NATO에 가입하려는) 자신의 행동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가는 보장된 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네딕토프 차관은 러시아 연방안보회의에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장관의 뒤를 잇는 서열 2위로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베네딕토프 차관은 서방이 NATO의 동진이 초래할 결과를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우크라이나가 NATO 가입을 신청한 것은 하나의 프로파간다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베네딕토프 차관은 "NATO 회원국들 또한 우크라이나의 가입이 자살 행위나 다름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찍이 러시아는 NATO의 동진을 두고 미국의 책임을 지적해왔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등 옛소련 연방국이었던 주변국들이 여전히 러시아의 영향력 안에 놓인 국가들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서방을 상대로 러시아의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를 마쳤다는 발언은 허세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서방은 러시아가 "핵협박"을 하려고 든다며 비난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세계가 1962년 쿠바 미상리 위기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의 핵위협을 마주하게 됐다고 경고하며 현 상황을 '아마겟돈'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NATO는 다음 주 핵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연례 훈련인 "확고한 정오"(Steadfast Noon) 훈련에 돌입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 대한 합병을 공언하자, 우크라이나는 NATO에 패스트트랙으로 회원국 가입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식으로 조속히 응수했다.
다만 공식적인 NATO 회원국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NATO 전체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더 베네딕토프 러 연방안보회의 차관은 "우크라이나는 (NATO에 가입하려는) 자신의 행동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가는 보장된 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네딕토프 차관은 러시아 연방안보회의에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장관의 뒤를 잇는 서열 2위로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베네딕토프 차관은 서방이 NATO의 동진이 초래할 결과를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우크라이나가 NATO 가입을 신청한 것은 하나의 프로파간다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베네딕토프 차관은 "NATO 회원국들 또한 우크라이나의 가입이 자살 행위나 다름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찍이 러시아는 NATO의 동진을 두고 미국의 책임을 지적해왔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등 옛소련 연방국이었던 주변국들이 여전히 러시아의 영향력 안에 놓인 국가들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서방을 상대로 러시아의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를 마쳤다는 발언은 허세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서방은 러시아가 "핵협박"을 하려고 든다며 비난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세계가 1962년 쿠바 미상리 위기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의 핵위협을 마주하게 됐다고 경고하며 현 상황을 '아마겟돈'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NATO는 다음 주 핵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연례 훈련인 "확고한 정오"(Steadfast Noon) 훈련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