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2017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6만 명 검거"
◆…텔레그램 메신저와 고속버스 수화물 서비스를 동원해 필로폰을 사고판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판매책 21명과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48명을 검거해 이들 중 12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서울경찰청]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9월 현재까지 검거된 마약류 사범이 총 5만9천662명이며, 지난해 10대 마약류 사범 증가율이 2017년 대비 347.8%에 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여간(2017년~2022년 9월) 마약류 사범 검거현황 [자료=김선교 의원실]
김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7년부터 2022년 9월) 마약류 사범 검거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약류 사범은 ▷2017년 8천887명 ▷2018년 8천107명 ▷2019년 1만411명 ▷2020년 1만2천209명 ▷2021년 1만626명 ▷올해 9월 기준 9천422명으로 매년 발생해, 최근 5년여간 총 5만9천662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최근 5년여간(2017년부터 2022년 9월) 마약류 사범 연령별 검거현황 [자료=김선교 의원실]
이어 "마약류 사범 연령별로는 20대가 1만5천1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3천750명 ▲40대 1만2천71명 ▲60대 이상 8천438명 ▲50대 8천301명 ▲10대 1천128명 ▲미상 96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특히 10대 마약류 사범은 ▷2017년 69명에서 ▷2018년 104명 ▷2019년 164명 ▷2020년 241명 ▷2021년 309명 ▷2022년 9월 현재 241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2017년 대비 지난해 증가율은 무려 347.8%"에 달하고 "20대 마약류 사범도 ▷2018년 1천392명 ▷2019년 2천422명 ▷2020년 3천211명 ▷2021년 3천507명 ▷2022년 9월 기준 3천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의 증가율은 137.3%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선교 의원실]
김 의원은 "특히 10대와 20대 마약류 사범의 폭증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병들어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우리 사회의 건전한 내일을 위해, 강력한 마약 근절 대책을 비롯해 치료기관 확대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