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흉터로 인한 옥의 티, 치료 방법은?

아름다운 몸매를 완성하는 데 가슴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자신의 몸매 비율과 조화를 이루는 크기와 라인이 중요하다. 이에 가슴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슴성형을 고려하게 된다.

흔히 떠올리는 가슴 사이즈를 키우기 위한 가슴확대수술부터 지나치게 큰 가슴 사이즈를 교정하는 목적의 가슴축소수술 등 종류는 다양하다. 남성들의 경우 여성과 같이 볼록 튀어나온 가슴을 개선하기 위해 여유증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이처럼 개인별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선택한다면 직접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 바로 가슴수술이다. 하지만 늘어난 수술 건수만큼 부작용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흉터가 남는 경우다.

아무래도 피부 절개가 이루어지다 보니 흉터가 불가피한데, 이때 눈에 띄는 흉터가 남는다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수술의 종류에 따라 겨드랑이, 가슴, 유륜 등에 봉합 자국, 색소침착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가슴은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부위로 상처가 난 뒤 새로운 살이 나올 때 섬유조직이 지나치게 성장해 보기 흉하게 된다. 가슴수술은 대부분 미용상의 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또 다른 콤플렉스가 생기기 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는데, 수술을 통해 흉터를 잘라내거나 냉동치료요법으로 해당 조직을 얼리는 방법 등이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 기기를 이용해 흉터를 리폼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변형된 진피의 섬유조직을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주는 치료법이다.

보통 1~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하며, 시술 후 통증 및 붉어짐, 일상생활의 불편함 등의 부작용이 적다. 다만 각각의 흉터는 부위와 크기, 튀어나온 정도, 표면의 굴곡 정도, 질감이나 색깔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맞춤 진단을 바탕으로 레이저의 파장이나 에너지 등을 설정해야 한다.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간혹 가슴수술 후 생긴 흉터를 제거하기 위해 자가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따라서 흉터가 생기는 징조가 보이면 조기에 관련 병원이나 피부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