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1~23일 운영한 '2022 태국게임쇼' 한국공동관에서 링게임즈의 게임 '스텔라 판타지'가 소개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21~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게임쇼 2022’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1만2000여 명의 방문을 이끌었다. 콘진원은 신흥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행사 참가, 비즈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게임 활로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7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한국공동관은 B2C 관람객 대상 홍보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현장 이벤트로 ▲스탬프랠리 ▲인기 콘텐츠 투표이벤트 ▲피버타임 이벤트 ▲사진 인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통해 게임을 넘어 여러 K-콘텐츠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럭키박스 이벤트에서는 K-Pop 대표 가수들의 굿즈가 선물로 포함되었다.
태국의 수도 방콕의 찻찻 시티판 시장도 한국공동관에 방문해 선진 K-게임을 접했다. 그는 맘모식스의 ‘갤럭시티 어스: 방콕(Galaxity Earth: Bangkok)’을 체험했다. ‘갤럭시티 어스-방콕’은 방콕을 배경으로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올해 태국게임쇼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은 ▲BSS컴퍼니 ▲링게임즈 ▲맘모식스 ▲그램퍼스 ▲슈퍼플래닛 등 5개 기업이다. 신동혁 링게임즈 팀장은 “태국 현지에서 예상보다 많은 관심을 받으며 우리 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현지 기관 및 투자기업을 비롯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한국공동관 참가사와의 만남을 주선하며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디지털경제진흥국(Digital Economy Promotion Agency)과 태국시장 진출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태국게임협회 ▲게임퍼블리셔 아시아소프트(Asiasoft)와 아시아소프트의 게임 플랫폼 플레이파크(Play Park) ▲태국 2위 규모 암호화폐거래소 비트쿱(Bitkub) ▲NFT 전문 투자 및 엑셀러레이터 DTC 마케팅 그룹 등 20여 개 기업과 퍼블리싱, 투자, 마케팅 관련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양환 콘진원 게임본부장은 “이번 태국게임쇼 참가로 동남아시아 현지 이용자에게 K-게임이 얼마나 매력적인 콘텐츠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흥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행사 참가, 비즈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게임의 활로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태국게임쇼는 올해 15회째를 맞는 동남아 최대 규모 게임행사다. 이번 태국게임쇼는 지난 2019년 대비 관람객이 약 2만 명 이상 증가하여 총 16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