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이태원 사고 관련 금융지원 추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업권과 함께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유가족 및 부상자들이 금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은행권은 사고 피해자 유가족의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 유예를 실시하기로 했다.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는 사고 피해자 유가족이 긴급대출 신청시 심사 등 신속히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중앙회 및 여신금융협회에 유가족 대상 전담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유가족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대출(저축은행) 및 카드대금(카드사)에 대한 만기연장 및 원리금상환유예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사고 피해자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해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급보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해 피해자의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보험 가입 내역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과 생·손보협회의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 금감원 종합금융지원센터(1332)를 통해 이번 이태원 사고의 유가족 및 부상자들에 대한 금융애로 상담과 금융권의 지원내용 안내를 지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