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2원 오른 1417.4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로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였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417.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8원 오른 1420.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1410원대 후반에서 142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141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11월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영향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결과 발표 후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간담회에 모이고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외환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 발표에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