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환경에서 기업의 책임과 공급망 인권실사' 세미나 개최
BSR은 전 세계적으로 인권실사ㆍ인권영향평가만 200차례 넘게 수행한 전문기관으로 지난 1월 지평과 인권경영 컨설팅 업무협약을 맺었다.
BSR과 지평은 국내 글로벌 기업의 인권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BSR과 지평이 함께 주최하는 두 번째 세미나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인권경영 평가기관, 전문기관, 기업을 대표하는 인권경영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신기술과 인권'에 관한 실무적 이슈와 동향을 점검한다.
5G, 얼굴인식, AI 등 신기술이 도입되면서 프라이버시 침해, 생체정보 이용, 알고리즘 차별 등 새로운 유형의 인권 이슈가 제기되었다.
현재 주요국(G7)과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공급망 인권실사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바,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서 인권실사를 소개하고 국내ㆍ외 모범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신기술과 인권은 신기술을 개발하는 ICT기업뿐만 아니라 이를 사용하는 모든 기업에게 적용되는 이슈이므로 향후 ESGㆍ인권경영에서 중요한 현안이 될 전망이다.
제1세션은 글로벌 동향을, 제2세션은 국내 동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ICT 기업의 인권실사 대응방안과 모범사례'를 주제로 아사코 나가이(Asako Nagai) BSR 기술부분 매니징 디렉터가 '기술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사용에서의 인권실사사례 - 구글'을, 테오 예켈(Théo Jaekel) 에릭슨(Ericsson) 사내변호사 및 기업과 인권 부서장이 '후방(Downstream) 공급망 인권실사 모범사례 - 에릭슨 5G 인권영향평가'를, 루드르 몬테네그로(Lourdes O. Montenegro) 세계 벤치마킹 얼라이언스(WBA), 디지털 포용성 벤치마크(Digital Inclusion Benchmark) 총괄책임자가 '기업인권벤치마크 및 디지털 포용성 벤치마크와 모범 사례'를 주제로 발제한다.
제2세션에서는 'ICT 기업의 인권실사 특징과 전략'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를 좌장으로 정현찬 지평 전문위원, 김대원 카카오 정책팀장, 정제찬 SK텔레콤 Talent(겸 인권경영담당)팀 리더, 홍혜현 LG전자 ESG실 책임이 토론에 참여한다.
임성택 대표변호사는 "유엔, 유럽연합, OECD에서는 신기술의 설계와 도입 시 공급망 인권실사와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신기술이 인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함께 논의하고, 신기술을 통해 인권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 및 온라인 참석 모두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지평 홈페이지(www.jipyong.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참가신청자에게는 접속이 가능한 주소 및 사전안내문을 개별 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