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즈바이오메딕
바즈바이오메딕은 바늘없이 약물을 피내 주입하기 위한 장비로 최근 의료기기로 허가된 큐어젯과 앰플 화장품을 빠르게 피부에 도포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보젯을 선보였다.
회사측은 "두 장비는 무바늘 주사기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제품"이라면서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여재익 교수의 핵심기술을 접목해 극소량의 용액을 초당 500미터퍼세컨의 속도로 빠르게 분사함으로 주사바늘의 공포를 없애고 약물을 주입하는 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장비"라고 설명했다.
큐어젯은 의료기기로 분사력을 이용해 약물을 진피까지 흡수시켜 튼살이나 흉터 치료에 사용 가능하며 콜라겐 재생 효과를 가진 의료기기 성분을 탑재해 쓸 수 있다. 바늘 없이 미세한 용량을 분산시킬 수 있어 일반적인 주사보다 정확한 시술을 가능하게 한다는 게 바즈바이오메딕의 설명이다.
노보젯은 피부의 진피층을 목표로 바로 유효성분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각질층에 고르게 분사·흡수돼 앰플형 화장품 사용에 적합하도록 제작됐다. 회사 관계자는 "노보젯을 사용한다면 굳이 불법소지가 있는 주사바늘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며 "엑소좀이라면 발라만 줘도 흡수가 될 정도로 분자량이 작기 때문에 노보젯을 이용한다면 주사 없이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사기가 개발된 이후 바늘 없이 약물을 주입하고자 하는 경피 약물전달 시스템(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은 오랜기간 연구돼 왔다"면서 "큐어젯과 노보젯은 원하는 만큼의 양을 빠르고 정확하게 시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