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37p(1.06%) 오른 2424.4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27p(0.18%) 오른 714.60에 장을 마쳤다.
9일 코스피는 1%대 상승하며 2420선에 마감했다.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4거래일 연속 대형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37p(1.06%) 오른 2424.4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403.64에서 2429.6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9억원, 348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766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20원 넘게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폭도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전기전자, 화학 업종에 매수를 집중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32%), LG에너지솔루션(1.87%), SK하이닉스(1.71%), 삼성SDI(1.10%), LG화학(3.47%), NAVER(1.41%)는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6%), 현대차(-0.29%), 기아(-0.15%)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풍력 관련주가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30년까지 풍력발전 비중을 확대한다는 소식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27p(0.18%) 오른 714.60에 장을 마쳤다. 장중 711.15로 전일 대비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8억원, 12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28%), 엘앤에프(3.02%), 카카오게임즈(1.10%), 천보(3.02%), 리노공업(1.47%)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9%), HLB(-0.93%), 에코프로(-0.30%), 펄어비스(-5.97%), 셀트리온제약(-0.58%)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1원 내린 1364.8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