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40지구에 출마한 영 김 하원의원이 연임에 성공했다. (사진=영 김 의원실 웹사이트 캡쳐)
재미교포 1세대 영 김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주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연임에 성공했다. 파키스탄 출신 이민자인 민주당 아시프 마흐무드 후보를 제치고 하원 선거에서 당선된 것이다.
11일(현지시각) 엘에이 타임즈(Los Angeles Times)는 김 하원의원은 개표가 63% 진행된 가운데 58.5%(10만9992표)를 얻어 41.5%(7만7939표)를 획득한 마흐무드 후보를 두 자릿수대로 앞섰다고 보도했다.
한국명이 최영옥인 김 하원의원은 1962년 인천 출생으로 1975년 가족과 함께 괌을 거쳐 하와이로 이민을 갔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금융계에서 일하다 의류 사업 관련 일을 했다. 이어 비영리기구에서 일하다 남편의 권유로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4년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나 2016년과 2018년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2020년 중간선거에 출마해 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캘리포니아 39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 소식이 확정된 뒤 김 하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당파적 정쟁을 극복하고 워싱턴(의회)에 상식을 바로 세우겠다"며 "캘리포니아 40지구를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며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김 하원의원은 "미국이 제자리로 서게끔 하기 위해선 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다. 생활 수준을 안정시시키고 사회를 안전하게 만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아메리칸 드림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하원의원의 당선으로 한인 연방의원 4인방 중 3명이 당선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앤디 김 하원의원과 '순자'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의 당선이 확정했다. 특히 앤디 김 의원은 이번 승리로 지난 1996년 3선 고지에 올랐던 김창준 전 의원 이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3선에 성공했다.
또 한 명의 한인 후보인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45지구) 하원의원도 재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스틸 의원은 개표 60% 상황에서 54.6%%(7만9229표)의 득표율로 45.4%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 제이 첸 후보에 앞서 있다.
반면 민주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주 34지구에 출마한 한국계 데이비드 김은 상대편 후보인 지미 고메즈 의원에게 밀리고 있다. 지난 2020년에도 지미 고메즈 의원과 붙었는데 당시에는 6%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밀렸다. 현재 기준 개표율 59% 상황으로, 고메즈 후보가 53%(3만6352표)로 김 후보(47%)를 앞서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엘에이 타임즈(Los Angeles Times)는 김 하원의원은 개표가 63% 진행된 가운데 58.5%(10만9992표)를 얻어 41.5%(7만7939표)를 획득한 마흐무드 후보를 두 자릿수대로 앞섰다고 보도했다.
한국명이 최영옥인 김 하원의원은 1962년 인천 출생으로 1975년 가족과 함께 괌을 거쳐 하와이로 이민을 갔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금융계에서 일하다 의류 사업 관련 일을 했다. 이어 비영리기구에서 일하다 남편의 권유로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4년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나 2016년과 2018년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2020년 중간선거에 출마해 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캘리포니아 39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 소식이 확정된 뒤 김 하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당파적 정쟁을 극복하고 워싱턴(의회)에 상식을 바로 세우겠다"며 "캘리포니아 40지구를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며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김 하원의원은 "미국이 제자리로 서게끔 하기 위해선 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다. 생활 수준을 안정시시키고 사회를 안전하게 만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아메리칸 드림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하원의원의 당선으로 한인 연방의원 4인방 중 3명이 당선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앤디 김 하원의원과 '순자'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의 당선이 확정했다. 특히 앤디 김 의원은 이번 승리로 지난 1996년 3선 고지에 올랐던 김창준 전 의원 이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3선에 성공했다.
또 한 명의 한인 후보인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45지구) 하원의원도 재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스틸 의원은 개표 60% 상황에서 54.6%%(7만9229표)의 득표율로 45.4%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 제이 첸 후보에 앞서 있다.
반면 민주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주 34지구에 출마한 한국계 데이비드 김은 상대편 후보인 지미 고메즈 의원에게 밀리고 있다. 지난 2020년에도 지미 고메즈 의원과 붙었는데 당시에는 6%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밀렸다. 현재 기준 개표율 59% 상황으로, 고메즈 후보가 53%(3만6352표)로 김 후보(47%)를 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