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잘 쓰기 위한 5가지 핵심 질문

책을 구매하는 독자들은 까다롭다. 책을 사는 것은 종이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 종이에 담긴 가치를 구매하는 것이다. 책이란 누구도 대체해 줄 수 없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지닌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 포지셔닝이란 독자 머릿속에 위치를 잡아주는 작업이다. 책은 출산과 함께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생명체가 된다. 탄생과 함께 저작권이 확보된다. 저자는 책을 완성하는 것 자체가 저작권을 확보해 대체 불가능한 단 하나의 콘텐츠를 창조하는 것이다. 다수의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을 확보하게 한다. 책을 쓰는 것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책을 쓰는 마음은 경쟁에서 상생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지식생태계를 풍성하게 하는 것이다.

1. 내 책을 처음 사준 핵심독자는 누구인가?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해도 누군가 사지 않는다면 소용없다. 내가 자주 접하고 있는 핵심독자를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명확한 타깃이 먼저 정해져야 포지셔닝을 잡을 수 있다.

2. 핵심독자가 내 책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핵심독자를 설정했다면 그들이 내 책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내 책에서 원하는 구체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으면 책을 쓰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으며 가치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

3. 내가 쓰고 싶은 책의 경쟁도서는 어디에 있는가?
내가 쓰고 싶은 책의 경쟁도서를 찾고 그것을 들추면서 몰랐던 것을 알고 내가 진짜 무엇을 써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다.

4. 내가 책에 넣고 싶은 경험은 어떤 것인가?
마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개념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실제 적용되지 않으면 결과를 내기 어렵다. 책을 통해서 독자들이 할 수 있는 실수를 줄여줄 수 있다면 그것만큼 보람된 일은 없을 것이다.

5. 내 책의 차별화를 어떻게 부각하고 싶은가?
광범위한 주제의 책보다 특정 주제를 좁힐수록 호소력이 있기 마련이다. 포지셔닝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은 내 책을 통해서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설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 질문으로 축약하라면 “내가 당신 책을 왜 읽어야 하냐고?”가 될 수 있다.
윤영돈 윤코치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