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의 저평가, 기술 리더십, 튼튼한 기초 때문"
향후 1년 간 TSMC의 주가수익률 12.6배
배당수익률 2.6%…SK하이닉스와 비슷
"재고조정이 완료돼야, 반도체 업계의 주가 반등 가능"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대만 TSMC의 주식 50억달러를 인수했다고 블룸버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TSMC의 시가총액이 2500억달러 증발한 가운데 버크셔 해서웨이가 TSMC의 지분 50억달러를 선택했다며 이번 주식 매입이 TSMC의 저평가, 기술 리더십, 튼튼한 기초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글로벌 헤지펀드인 타이거펀드도 TSMC의 주식을 매수했다며 이런 흐름은 미중 반도체 충돌 격동기를 지나 반도체 산업의 가치가 다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도 '좋은 매수점'에 들어섰다고 밝히는 등 월가에선 TSMC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LW자산운용의 앤디 웡 자산운용가는 "우수한 기술 리더십있는 TSMC는 장기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기업"이라며 "다음 10년 간 성장할 IOT와 재생에너지, 자동차에 버핏이 투자할 수 있을거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주 버크셔의 매수 소식이 알려지자 대만 TSMC의 주가가 약 10% 급등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8일 TSMC의 가치가 지정학적 위험 때문에 반도체 다운사이클(하강기) 평가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1년 간 TSMC의 주가수익율은 12.6배이다. 골드만삭스도 이를 10년 평균치의 하한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지난 16일 "TSMC의 뛰어난 실행력을 볼 때, 반도체 하강기 동안 다른 기업에 비해 지속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본다"며 "TSMC가 5G,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가질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TSMC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7.9%, 81.5%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이 50.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포인트 향상됐다.
분석가들은 TSMC의 건전한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배당이 버크셔를 끌어당기는 데 도움이 됐을거라고 봤다.
모닝스타아시아의 펠리스 리는 "TSMC는 기술 및 용량 리더십 모두를 위해 막대한 자본을 지출해왔음에도 상당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냈다"며 "2000년대부터 배당을 지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TSMC의 배상수익률은 2.6%로 마이크론(0.8%)보다 높고 SK하이닉스와 비슷하다.
블룸버그는 버크셔의 매수로 TSMC의 주가가 올랐으나 지정학적 위기와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 등으로 주가가 출렁 거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싸움이 한 창이다. 미국은 최첨단 반도체가 중국군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런 위기 때문에 분석가들은 지난 2월부터 TSMC의 목표 주가를 약 30% 하향 조정했다.
캐세이대만 5G플러스 커뮤니케이션의 제이슨 수 투자관리사는 "투자자들이 예년보다 높은 재고율를 걱정하고 있는데 여전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TSMC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재고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재고 조정이 완료돼야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TSMC의 시가총액이 2500억달러 증발한 가운데 버크셔 해서웨이가 TSMC의 지분 50억달러를 선택했다며 이번 주식 매입이 TSMC의 저평가, 기술 리더십, 튼튼한 기초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글로벌 헤지펀드인 타이거펀드도 TSMC의 주식을 매수했다며 이런 흐름은 미중 반도체 충돌 격동기를 지나 반도체 산업의 가치가 다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도 '좋은 매수점'에 들어섰다고 밝히는 등 월가에선 TSMC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LW자산운용의 앤디 웡 자산운용가는 "우수한 기술 리더십있는 TSMC는 장기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기업"이라며 "다음 10년 간 성장할 IOT와 재생에너지, 자동차에 버핏이 투자할 수 있을거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주 버크셔의 매수 소식이 알려지자 대만 TSMC의 주가가 약 10% 급등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8일 TSMC의 가치가 지정학적 위험 때문에 반도체 다운사이클(하강기) 평가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1년 간 TSMC의 주가수익율은 12.6배이다. 골드만삭스도 이를 10년 평균치의 하한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지난 16일 "TSMC의 뛰어난 실행력을 볼 때, 반도체 하강기 동안 다른 기업에 비해 지속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본다"며 "TSMC가 5G,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가질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TSMC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7.9%, 81.5%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이 50.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포인트 향상됐다.
분석가들은 TSMC의 건전한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배당이 버크셔를 끌어당기는 데 도움이 됐을거라고 봤다.
모닝스타아시아의 펠리스 리는 "TSMC는 기술 및 용량 리더십 모두를 위해 막대한 자본을 지출해왔음에도 상당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냈다"며 "2000년대부터 배당을 지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TSMC의 배상수익률은 2.6%로 마이크론(0.8%)보다 높고 SK하이닉스와 비슷하다.
블룸버그는 버크셔의 매수로 TSMC의 주가가 올랐으나 지정학적 위기와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 등으로 주가가 출렁 거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싸움이 한 창이다. 미국은 최첨단 반도체가 중국군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런 위기 때문에 분석가들은 지난 2월부터 TSMC의 목표 주가를 약 30% 하향 조정했다.
캐세이대만 5G플러스 커뮤니케이션의 제이슨 수 투자관리사는 "투자자들이 예년보다 높은 재고율를 걱정하고 있는데 여전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TSMC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재고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재고 조정이 완료돼야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