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첨단기술 28개 점유율 현황
1위 분야, 미국 18개-중국 15개-일본 7개-한국 5개
중국 배터리, 전 세계 46% 차지
고강도 방역 조치 영향, 건설ˑ기계ˑ중대형트럭 위축
◆…미국과 중국 국기 사진 로이터
반도체와 전기차,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첨단 제품 가운데 중국기업이 세계 1위인 품목이 15개로 집계됐다. 미국은 중국보다 앞선 18개이며 한국은 이보다 뒤처진 5개에 그쳤다. 미국이 중국을 뺀 배터리 공급망을 만들고자 하나 중국이 많은 품목을 지배한 상황이라 녹록지 않아 보인다.
23일 니케이아시안이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주요 첨단기술 28개 품목 가운데 지난해 중국이 1위를 차지한 품목이 15개로 전년(13개)보다 늘어났다. 다만 6개 부분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었고 나머지 9개 부분에서 상위 5위에 들지 못했다.
이에 닛케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라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부분에서 중국의 선전이 돋보인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의 점유율은 지난해 38.6%로 전년보다 12%포인트 늘었다. 중국 비야디(BYD)와 점유율을 합치면 46%에 이르는 상황.
비야디는 지난해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을 제치고 지난해 4위 전기차 기업이 됐다. 비야디는 내부에서 배터리를 조달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고 올해 상반기 판매량 기준 테슬라에 이어 2위 전기차 기업이 됐다.
배터리 소재 부분에서 중국 상하이에너지신소재기술이 분리막 시장에서 28.7%를 차지했다. 일본 아세히카세이는 10.7%로 2위였다. 분리막은 배터리의 안전성과 관련된 핵심 소재로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닛케이는 중국이 배터리 분야 상류와 하류 모두에서 존재감이 확실하다고 평했다.
한국과 일본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던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에서 중국 BOE가 TV용 대형패널과 스마트기기 중소형 패널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서도 약진이 이뤄졌다. 애플이 BOE의 OLED 패널을 선택함으로써 한국 삼성전자를 뒤쫒고 있다. 한국기업의 점유율은 4.2%포인트 줄었으나 중국기업의 점유율은 3.7%포인트 늘었다.
중국 화웨이가 무선망 기지국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미국의 제재 영향으로 점유율은 38%에서 34%로 낮아졌다.
중국이 점유율은 잃은 분야는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대책으로 피해를 크게 본 건설과 기계, 중대형 트럭시장이다.
첨단기술 28개 부분 가운데 미국이 18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15개), 일본(7개), 한국(5개) 순이었다.
23일 니케이아시안이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주요 첨단기술 28개 품목 가운데 지난해 중국이 1위를 차지한 품목이 15개로 전년(13개)보다 늘어났다. 다만 6개 부분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었고 나머지 9개 부분에서 상위 5위에 들지 못했다.
이에 닛케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라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부분에서 중국의 선전이 돋보인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의 점유율은 지난해 38.6%로 전년보다 12%포인트 늘었다. 중국 비야디(BYD)와 점유율을 합치면 46%에 이르는 상황.
비야디는 지난해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을 제치고 지난해 4위 전기차 기업이 됐다. 비야디는 내부에서 배터리를 조달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고 올해 상반기 판매량 기준 테슬라에 이어 2위 전기차 기업이 됐다.
배터리 소재 부분에서 중국 상하이에너지신소재기술이 분리막 시장에서 28.7%를 차지했다. 일본 아세히카세이는 10.7%로 2위였다. 분리막은 배터리의 안전성과 관련된 핵심 소재로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닛케이는 중국이 배터리 분야 상류와 하류 모두에서 존재감이 확실하다고 평했다.
한국과 일본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던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에서 중국 BOE가 TV용 대형패널과 스마트기기 중소형 패널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서도 약진이 이뤄졌다. 애플이 BOE의 OLED 패널을 선택함으로써 한국 삼성전자를 뒤쫒고 있다. 한국기업의 점유율은 4.2%포인트 줄었으나 중국기업의 점유율은 3.7%포인트 늘었다.
중국 화웨이가 무선망 기지국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미국의 제재 영향으로 점유율은 38%에서 34%로 낮아졌다.
중국이 점유율은 잃은 분야는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대책으로 피해를 크게 본 건설과 기계, 중대형 트럭시장이다.
첨단기술 28개 부분 가운데 미국이 18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15개), 일본(7개), 한국(5개)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