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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한국은행의 25bp 금리인상을 소화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3.32p(0.96%) 오른 2441.3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0억원, 66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177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25bp 금리인상을 소화하며 원화가 강세였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66%), LG에너지솔루션(1.25%), 삼성바이오로직스(0.90%), SK하이닉스(2.00%), LG화학(3.85%), 삼성SDI(2.71%), 현대차(0.90%), NAVER(3.58%)는 상승했다.
기아(-0.60%)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상승했다. 오늘부터 편의점 등에서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되면서 제지 업종에 반사 수혜가 부각됐다.
인터넷주도 강세였다. 미국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따라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최근 사우디발 네옴시티 협력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2.63p(1.74%) 오른 738.2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2억원, 99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08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32%), 셀트리온헬스케어(1.54%), 엘앤에프(3.55%), HLB(0.27%), 카카오게임즈(2.77%), 에코프로(2.50%), 펄어비스(2.05%), 리노공업(1.76%), 셀트리온제약(2.11%), 천보(3.86%)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3.6원 내린 1328.2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