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럼 "키위플러스 IPO 추진…전년대비 2배 성장"

케일럼이 주주 가치 극대화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 키위플러스의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키위플러스는 지난 2016년 16억원, 2017년 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KT, U+ 와 손잡고 출시한 대표상품 키즈폰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480억원을 돌파해 지난해 전체 매출 403억원을 넘어섰다.

케일럼은 "2013년 설립돼 카카오의 계열사로 편입된 키위플러스의 지분을 2020년 인수했다"면서 "올해 키위플러스의 실적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하며 직상장플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키위플러스의 키즈폰은 위치정보, 학습지원앱 등 아동 특화 콘텐츠를 탑재한 U+카카오리틀프렌즈폰, 어린이 KT신비키즈폰2으로 올해 누적 14만대가 판매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위치기술 활용과 서비스 활용력으로 키즈폰 시장을 개척했으며 올해 시니어 세대 전용 폰인 실버폰(KT맘편안폰)도 선보여 누적 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케일럼 관계자는 "키위플러스의 3분기 실적을 통해 고객특화 전용폰 시장에서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공격적인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