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9.14p(1.61%) 오른 2472.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p(0.27%) 오른 729.54에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1% 넘게 올라 2470선에 안착했다. 전기전자 업종과 시가총액 대형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9.14p(1.61%) 오른 2472.5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421.42까지 내렸다가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97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16억원, 3541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애플 이슈로 부진했던 여파에 국내 지수도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중국 증시가 제로코로나 완화 기대감에 반등하면서 코스피도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며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는 전날과 같은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2.64%), LG에너지솔루션(3.53%), 삼성바이오로직스(0.23%), SK하이닉스(1.55%), LG화학(3.50%), 삼성SDI(1.53%), NAVER(2.47%), 기아(1.93%)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이 강세였다. 겨울 한파 시작과 가스요금 인상에 따라 실적 개선이 전망된 영향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p(0.27%) 오른 729.54에 마감했다. 장중 722.40까지 내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1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99%),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엘앤에프(1.43%), 카카오게임즈(2.23%), 에코프로(3.47%), HLB(0.15%), 리노공업(0.47%), 셀트리온제약(0.15%), 천보(0.08%)는 올랐다.
펄어비스(-0.68%)는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8원 내린 1318.8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