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3% 오른 2479.84 마감...장중 2500선 돌파

1일 코스피는 2500선을 웃돌며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줄이면서 마감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선 건 8월 18일(2508.05)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31p(0.30%) 오른 2479.84에 거래를 마쳤다. 2501.43에 개장했으나 점차 상승폭이 줄어 장중 2474.3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9억원, 226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770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며 “코스피는 장 초반 1% 상승 출발하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과 불확실한 경기전망으로 낙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64%), 현대차(1.48%), 네이버(0.27%), 카카오(2.66%)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4%), SK하이닉스(-0.35%), LG화학(-2.43%), 삼성SDI(-0.41%)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9억원, 242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7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14%), 셀트리온헬스케어(1.08%), HLB(2%), 에코프로(1.07%), 펄어비스(3.1%), 리노공업(3.09%), 셀트리온제약(1.5%), 천보(2.57%) 등은 올랐다. 카카오게임즈(-0.57%)는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1원 내린 1299.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