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등 방지대책 준수 위반 등 전자금융거래 안전 미흡
기관주의, 과태료 부과-임원 1명 주의-직원 3명 견책 등
금융감독원이 유진투자증권에 기관주의 및 과태료 1억2000만원을 부과했다. 제재사유는 전자금융거래 안전 미흡이다.
5일 금감원 제재내용 공개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유진투자증권에 대한 부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홈페이지 등 공개용 웹서버 관리대책 준수 위반, 해킹 등 방지대책 준수 위반 등을 적발해 이같이 제재했다. 관련 임원 1명에게 주의, 직원 3명에게는 견책 등 징계를 내렸다.
유진투자증권은 공개용 웹서버에 대한 보안관리 대책을 소홀히 해 웹서버의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공격에 정보가 유출됐으며, 웹 방화벽에서 비정상적인 서비스 요청이 탐지됐음에도 모니터링을 하지 않아 차단하지 못했다.
내부통신망에 침입한 외부 공격자가 업데이트 파일로 가장한 악성코드를 배포해 내부통신망 서버 및 PC 수십 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되기도 했다.
이에 금감원은 해킹 등 전자적 침해사고 대비 보안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경영유의를 내리며 해킹사고 관련 피해확인 및 잠재위협 등을 추가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