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35p(-0.43%) 내린 2382.8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0p(-0.18%) 내린 718.14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제공
7일 코스피는 2380선에 하락 마감했다. 경기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35p(-0.43%) 내린 2382.81에 장을 마쳤다. 장중 2394.88까지 올랐다가 2377.98까지 내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개인은 20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1억원, 179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했던 여파로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장중 중국 증시 상승과 달러 약세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SDI(0.28%)는 상승했다.
삼성전자(-0.51%), 삼성바이오로직스(-0.84%), SK하이닉스(-2.59%), LG화학(-1.02%), 현대차(-0.91%), NAVER(-1.08%), 기아(-0.15%)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주가 강세였다. 중국의 코로나 완화와 일본 여행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전자업종은 하락했다. 경기침체 우려와 애플카 출시 지연 이슈에 따라 LG전자 등 애플카 관련주도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0p(-0.18%) 내린 718.14에 마감했다. 장 초반 711.63에서 오후 들어 722.62까지 올랐다가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은 17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6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57%), 셀트리온헬스케어(1.10%), 엘앤에프(1.38%), 천보(1.45%)는 올랐다.
카카오게임즈(-1.30%), 에코프로(-0.81%), 펄어비스(-2.50%), 리노공업(-3.41%), 셀트리온제약(-0.46%)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1321.7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경기침체 우려에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며 “중국의 코로나 방역정책 언론브리핑 예고에 위안화가 강세를 유지하며 원화도 강세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