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73p(-0.49%) 내린 2371.0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62p(-0.78%) 내린 712.52에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내림세를 보이며 2370선에 마감했다. 테슬라 하락의 여파로 2차전지 대형주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73p(-0.49%) 내린 2371.0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387.95에서 2357.20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5억원, 226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742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하고 테슬라, 애플 등 대형 기술주의 부정적인 소식으로 약세를 나타낸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국내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며 “특히 코스피 대형주에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지수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51%), NAVER(1.09%)는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5.68%), 삼성바이오로직스(-0.48%), SK하이닉스(-0.13%), 삼성SDI(-2.12%), LG화학(-1.33%), 현대차(-0.61%), 기아(-0.46%)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5G관련주가 상승했다. 가입자수의 빠른 증가 추세와 향후 장기적인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
2차전지주는 하락했다. 4분기 전기차 수요둔화 우려로 테슬라가 하락하면서 2차전지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62p(-0.78%) 내린 712.52에 마감했다. 장 초반 719.69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0억원, 43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5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31%), 펄어비스(1.16%)는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43%), 엘앤에프(-0.29%), HLB(-0.16%), 에코프로(-1.70%), 리노공업(-1.16%), 셀트리온제약(-0.46%), 천보(-0.04%)는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7원 내린 1318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