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34p(-0.19%) 내린 2328.95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57p(0.37%) 오른 705.70에 장을 마쳤다.
21일 코스피는 소폭 하락해 2320대 마감했다. 무역적자 우려로 반도체, 2차전지 대형주 매물이 출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34p(-0.19%) 내린 2328.95에 마감했다. 장 초반 2347.00까지 올랐다가 혼조세를 보였다.
기관은 184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3억원, 1184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12월 20일까지 잠정 집계된 수출액이 전년대비 9% 감소, 무역수지가 64억 적자를 기록하며 하락했다”며 “특히 반도체 수출이 24.3% 감소한 영향에 반도체, 2차전지 등 코스피 대형주가 약세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1.13%)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02%), LG에너지솔루션(-2.15%), 삼성바이오로직스(-0.24%), SK하이닉스(-0.38%), LG화학(-1.74%), 삼성SDI(-1.71%), 현대차(-0.64%), NAVER(-0.28%)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업종은 강세였다.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내년에도 음식료 제품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배당 증가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2차전지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테슬라 주가 급락과 더불어 전기차 수요 불안 우려가 반영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57p(0.37%) 오른 705.70에 장을 마쳤다. 미디어 콘텐츠 업종 강세가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2억원, 69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24%), 에코프로비엠(0.10%), 카카오게임즈(0.82%), 에코프로(1.56%), 펄어비스(0.69%), 셀트리온제약(3.23%), 스튜디오드래곤(5.62%)은 올랐다.
엘앤에프(-1.95%), HLB(-1.28%), 리노공업(-0.13%)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9원 내린 1285.7원에 마감했다. 전일 일본은행(BOJ)의 매파적 통화정책에 따른 엔화 강세가 이어지며 원화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