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건수도 1천만 건 웃돌아
◆…사진=당근마켓 제공
전국 3200만 이웃들이 올 한 해 당근마켓에서 1억6천4백만 번이 넘는 연결을 이뤘다.
당근마켓(각자대표 김용현, 황도연)은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연말 결산 데이터를 공개하고 ‘올해의 이웃’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12월 기준 당근마켓 누적 가입자 수는 3200만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000만명 이상이 당근마켓을 새롭게 찾았다. 한 해 동안 당근마켓에서 중고거래로 이뤄낸 연결 건수는 1억6천4백만 건이었다. 이 중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은 나눔 건수는 1천만 건으로 나타났다.
동네 이웃들의 따뜻한 정과 이야기가 담긴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 ‘동네생활’에서는 올해 2천2백만 건의 소통이 이뤄졌다. 이는 작년에 비해 10% 늘어난 것으로 이웃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동네 생활에서 이웃끼리 모여 함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인 ‘같이사요’는 지난 7월 오픈 이후 최근 두 달간(10~11월) 게시글 수가 그전 두 달 대비(8~9월) 47% 늘었다. 또 이웃 간 다양한 단기 모임을 연결하는 ‘같이해요’를 ‘반짝모임’으로 리뉴얼하는 등 동네 생활의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다.
당근마켓은 연말결산 데이터 공개와 함께 올해의 이웃 어워드를 진행한다. 올해의 이웃은 한 해 동안 이용자들이 동네에서 만들어 온 다양한 연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이벤트로 ‘올해의 호기심 많은 이웃’, ‘올해의 든든한 이웃’ 등 이용자별 맞춤화된 타이틀을 제공해 당근 이웃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이벤트다. 2017년부터 매년 12월에 진행하고 있으며 따뜻한 연결에 동참해 준 이웃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올해의 이웃에는 이용자 개개인의 당근마켓 활동을 토대로 중고거래 및 동네생활로 연결된 이웃 수, 내가 남긴 거래 후기 및 나눔 횟수, 이웃에게 받은 공감 수 등을 소개한다. 올해는 특별히 내가 속한 동네 이야기를 추가로 담아 주변 지인, 가족, 친구와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우리 동네는 오후 7시에 당근이세요?를 가장 많이 외쳐요’, ‘우리 동네 이웃들은 축구장 43개 크기의 숲만큼 가치를 만들었어요’ 등 동네별 특징과 함께 이웃들과의 거래가 만들어 낸 자원 재사용 효과 등 사회적 가치도 전달함으로써 따뜻함을 더했다.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는 “올해는 당근마켓에서 내가 속한 동네 이웃들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역 커뮤니티로서의 비전을 실현해나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당근마켓과 함께해 준 이웃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각자의 동네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고 지역사회에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