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캡쳐]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경정)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 등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23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한 이 전 서장은 취재진에 "당시 서장으로서 죄송하고 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영장심사도 최대한 사실대로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전했으며 송 전실장은 취재진을 피해 법정에 들어갔다.
지난 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만 적용된 이 전 서장과 송 경정에 대한 첫 번째 영장은 증거인멸과 도망할 우려에 대한 구속 사유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후 경찰청 특수수사본부(특수본)는 이 전 서장이 참사 당시 현장 도착 시간을 허위로 기재한 상황보고서를 입수하고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를 추가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 전 실장 역시 참사 직전 112신고와 많은 인파를 제대로 안전조치 하지 않고 이 전 서장에게 보고를 늦게 하는 등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아울러 당초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도 이날 오후 영장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박 구청장이 지난 19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오는 26일로 연기됐다.
23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한 이 전 서장은 취재진에 "당시 서장으로서 죄송하고 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영장심사도 최대한 사실대로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전했으며 송 전실장은 취재진을 피해 법정에 들어갔다.
지난 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만 적용된 이 전 서장과 송 경정에 대한 첫 번째 영장은 증거인멸과 도망할 우려에 대한 구속 사유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후 경찰청 특수수사본부(특수본)는 이 전 서장이 참사 당시 현장 도착 시간을 허위로 기재한 상황보고서를 입수하고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를 추가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 전 실장 역시 참사 직전 112신고와 많은 인파를 제대로 안전조치 하지 않고 이 전 서장에게 보고를 늦게 하는 등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아울러 당초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도 이날 오후 영장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박 구청장이 지난 19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오는 26일로 연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