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소환 응한 것은 잘한 것"
"비공개, 서면조사는 꼼수라고 느껴져…공개조사 응한다는 뜻일 것"
"檢 사전협의 없이 통보…'망신주기' 동의"
"민주당의 길' 토론회…당내 구심점 역할 할 것"
"총선, 尹 지지도 봤을 때 선거 지형 민주당한테 유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오후 전남 장흥군 장흥축산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농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조사 통보일을 하루 앞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과 광주에 머물며 '경청 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연합뉴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에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서면이나 비공개조사가 아니고 공개조사로 나가서 당당하게 하겠다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8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늦었지만 조사에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하는 건 잘한 일이라고 본다"며 "아마 소환조사에 응하겠다고 했을 때 그것은 서면이나 비공개조사 이런 것들이 아니고 공개조사로 나가서 당당하게 하겠다고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거 아닌가 싶다. 비공개나 서면조사를 하겠다고 한다면 그 또한 꼼수라고 느껴지고 뭔가 당당하지 못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가 '망신주기'라는 일각의 해석에 동의했다.
그는 "저도 예전에 아주 간단한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조사 받아본 적이 있지만 검찰에서 사전에 연락이 와서 (일정 등) 협의를 했다"며 "초선 의원에 대해서도 그 정도의 예의를 지켜주는데 이 대표에 대해서는 그러한 절차나 사전협의가 하나도 없이 거의 무조건적인 통보였다. 이런 것들은 검찰이 망신주기 이런 것들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당내 대응에 대해 "정치적 탄압의 영역의 문제가 하나 있고 사법적인 범죄 유무의 문제가 있다"며 "이 문제는 분리해서 다루는 게 맞다고 본다. 그러니까 정치적 탄압의 문제라고 보인다면 당에서 의원들도 똘똘 뭉쳐서 싸울 필요가 있어 보이고, 그렇지 않고 사법적인 대응 문제라고 보인다면 이 대표가 중심이 되어서 일을 풀어나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내달 출범하는 '민주당의 길' 토론회 출범에 대해 '당내 목소리를 내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냐'고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연히"라고 답했다. 그는 "지지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들이 있다. 민주당에 가야 할 방향이 뭔지 모르겠다. 도대체 어떤 정당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라며 "정치개혁, 사회개혁, 경제개혁과 관련된 의제 이런 것들을 중심적으로 논의하면서 민주당의 미래 방향을 새겨보려고 하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총선 승리와 관련해서는 "선거는 가장 크게 흐름을 작용하는 게 정권에 대한 평가"라며 "중간평가적 성격이 가장 크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태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50%를 넘어선다고 하는 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껴지기에 전반적인 선거 지형은 민주당한테 유리할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 야당의 오만과 독선,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방탄 정당 이미지 같은 것들을 각인시키려고 노력을 하지 않겠느냐"며 "그 지점이 어느 정도 폭발력을 가질 것인가라고 하는 것은 그 당시에 어떤 지도부 하에서 어떻게 대책을 세울 것인가라고 하는 거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권이 주장하는 비판에 대한 지도부의 올바른 대응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28일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늦었지만 조사에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하는 건 잘한 일이라고 본다"며 "아마 소환조사에 응하겠다고 했을 때 그것은 서면이나 비공개조사 이런 것들이 아니고 공개조사로 나가서 당당하게 하겠다고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거 아닌가 싶다. 비공개나 서면조사를 하겠다고 한다면 그 또한 꼼수라고 느껴지고 뭔가 당당하지 못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가 '망신주기'라는 일각의 해석에 동의했다.
그는 "저도 예전에 아주 간단한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조사 받아본 적이 있지만 검찰에서 사전에 연락이 와서 (일정 등) 협의를 했다"며 "초선 의원에 대해서도 그 정도의 예의를 지켜주는데 이 대표에 대해서는 그러한 절차나 사전협의가 하나도 없이 거의 무조건적인 통보였다. 이런 것들은 검찰이 망신주기 이런 것들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당내 대응에 대해 "정치적 탄압의 영역의 문제가 하나 있고 사법적인 범죄 유무의 문제가 있다"며 "이 문제는 분리해서 다루는 게 맞다고 본다. 그러니까 정치적 탄압의 문제라고 보인다면 당에서 의원들도 똘똘 뭉쳐서 싸울 필요가 있어 보이고, 그렇지 않고 사법적인 대응 문제라고 보인다면 이 대표가 중심이 되어서 일을 풀어나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내달 출범하는 '민주당의 길' 토론회 출범에 대해 '당내 목소리를 내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냐'고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연히"라고 답했다. 그는 "지지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들이 있다. 민주당에 가야 할 방향이 뭔지 모르겠다. 도대체 어떤 정당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라며 "정치개혁, 사회개혁, 경제개혁과 관련된 의제 이런 것들을 중심적으로 논의하면서 민주당의 미래 방향을 새겨보려고 하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총선 승리와 관련해서는 "선거는 가장 크게 흐름을 작용하는 게 정권에 대한 평가"라며 "중간평가적 성격이 가장 크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태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50%를 넘어선다고 하는 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껴지기에 전반적인 선거 지형은 민주당한테 유리할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 야당의 오만과 독선,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방탄 정당 이미지 같은 것들을 각인시키려고 노력을 하지 않겠느냐"며 "그 지점이 어느 정도 폭발력을 가질 것인가라고 하는 것은 그 당시에 어떤 지도부 하에서 어떻게 대책을 세울 것인가라고 하는 거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권이 주장하는 비판에 대한 지도부의 올바른 대응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