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73p(-0.48%) 내린 2225.67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7.78p(-1.15%) 내린 671.51에 장을 마쳤다.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73p(-0.48%) 내린 2225.67에 마감했다. 장 초반 2259.88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해 2222.37까지 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94억원, 8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644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인의 순매수세 유입에도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지수 하방 압력이 커졌다”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 출발 후 외국인 매물 출회에 원화 약세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0.36%), LG에너지솔루션(2.41%), 삼성바이오로직스(0.73%), SK하이닉스(0.93%), LG화학(0.67%), 삼성SDI(1.86%), 현대차(3.97%), NAVER(1.13%), 기아(3.71%) 등이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 및 자동자주가 강세였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추가 지침에 따라 한국산 전기차를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관련주 전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 면세, 의류 등 중국 소비주는 약세였다. 오는 8일부터 중국의 입국자 격리 제한이 완화되면 글로벌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7.78p(-1.15%) 내린 671.51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688.77에서 670.38까지 미끄러졌다.
개인은 72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558억원, 2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41%), 엘앤에프(6.86%), 에코프로(6.80%)는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3%), 카카오게임즈(-1.01%), HLB(-1.76%), 펄어비스(-3.58%), 스튜디오드래곤(-2.56%), 셀트리온제약(-1.79%), JYP Ent.(-0.88%)는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1원 오른 1272.6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