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중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가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최근 주로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XBB 1.5 변이의 확산으로 약국마다 지사제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JTBC 베이징 박성훈 특파원은 "베이징의 한 약국"이라며 "설사를 멈추는 약인 지사제가 전부 동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XBB 1.5로 불리는 코로나 신종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주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약사 이 모씨는 인터뷰에서 "현재는 사고 싶어도 못 산다"며 "평소에는 이런 약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모두 이걸 찾고 있다"고 말했다.
쓰촨성 인구 8400만 명 가운데 7000만 명 가까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면역 회피력이 높은 XBB.1.5 변이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코로나19 사례의 40% 이상이 XBB.1.5에 의해 발생하며 검출률은 전주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XBB.1.5 변이는 이미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처음으로 국내 유입이 확인됐으며 지금까지 국내 감염은 6건, 해외유입 7건 등 13건이 검출됐다.
특히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의무화가 시작된 전날인 3일에는 중국발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 309명 가운데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파력과 치명률 등이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XBB 변이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이부실드나 개량 백신에도 저항력을 갖췄다는 연구가 있어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3일 JTBC 베이징 박성훈 특파원은 "베이징의 한 약국"이라며 "설사를 멈추는 약인 지사제가 전부 동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XBB 1.5로 불리는 코로나 신종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주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약사 이 모씨는 인터뷰에서 "현재는 사고 싶어도 못 산다"며 "평소에는 이런 약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모두 이걸 찾고 있다"고 말했다.
쓰촨성 인구 8400만 명 가운데 7000만 명 가까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면역 회피력이 높은 XBB.1.5 변이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코로나19 사례의 40% 이상이 XBB.1.5에 의해 발생하며 검출률은 전주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XBB.1.5 변이는 이미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처음으로 국내 유입이 확인됐으며 지금까지 국내 감염은 6건, 해외유입 7건 등 13건이 검출됐다.
특히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의무화가 시작된 전날인 3일에는 중국발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 309명 가운데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파력과 치명률 등이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XBB 변이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이부실드나 개량 백신에도 저항력을 갖췄다는 연구가 있어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