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7.30p(1.68%) 오른 2255.98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72p(1.29%) 오른 683.67에 장을 마쳤다.
4일 코스피는 2250선에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매수세가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7.30p(1.68%) 오른 2255.98에 마감했다. 장 초반 2198.82로 하락했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6억원, 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848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반도체 대기업 투자세액공제율 확대 추진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외국인의 반도체업종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이끌었다. 미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 부진에 따라 2차전지 업종이 하락 출발했지만 지수 상승에 따라 낙폭을 점차 줄였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4.33%), LG에너지솔루션(0.57%), SK하이닉스(7.14%), 현대차(0.94%), NAVER(2.52%)는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2%), 삼성SDI(-0.33%), 기아(-0.64%)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가 강세였다.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급 정책 수정 전망에 따라 업황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됐다.
건설주도 올랐다. 부동산시장 둔화로 인해 국토부가 서울 강남3구 및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의 부동산 규제지역을 해제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72p(1.29%) 오른 683.67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667.30로 내렸다가 680선을 넘겼다.
개인은 29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18%), 셀트리온헬스케어(0.35%), 펄어비스(4.02%), 리노공업(2.30%)은 올랐다.
엘앤에프(-0.38%), HLB(-1.05%), 셀트리온제약(-0.46%), 스튜디오드래곤(-6.21%)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원 오른 1271.7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