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美 따라 우크라이나에 경량급 장갑차 지원

미국에 이어 독일 또한 우크라이나에 경량급 장갑차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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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전화 통화를 나누고 공동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경제적·인도적·군사적·외교적 지원을 필요한 만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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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국 정상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기반시설에 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드론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우크라이나가 긴급히 요구한 방공 능력을 더욱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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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브래들리 장갑차 50여 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28억 달러 상당의 추가 무기 지원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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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또한 미국과 함께 우크라이나군의 지상전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장갑차 지원 방안을 고려 중이었다. 이날 숄츠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의 공동 성명을 통해 독일은 마르더 장갑차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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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더 장갑차는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생산하는 보병용 전투차량으로 20mm 기관포와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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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침공하는 데 실패한 뒤로 동부 돈바스 지역을 포함해 최전방에서 지상전이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장갑차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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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프라이스 대변인은 "돈바스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전선이 강화되는 중"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전투 차량을 포함해 제공하는 데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시스템을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