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900만 돌파 목전..'슬램덩크' 2위 탈환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9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인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위 자리를 되찾았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는 전날 7만 52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톱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84만 7174명으로 900만 관객을 넘어 천만 관객을 돌파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같은 날 4만 3230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46만 3351명.

이 작품은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다. 누계 발행부수 1억 2천만 부를 돌파한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작화는 물론 각본과 연출도 직접 맡아 지휘했다.

뮤지컬 영화 '영웅'은 3만 9872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226만 3476명이다. 

뒤를 이어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스위치'가 2만 1071명, 1만 6435명으로 각각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21만 28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