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 가진 나경원은 미래…주저앉지 말고 출마해야"
"與, 국민 없고 당원도 없고 윤석열 대통령만 있어"
李 전망에는 "마치 자선 베푸듯 불구속 기소 할 것"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을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초청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여권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받고 있는 것을 작심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을 향해 "여기서 주저앉으면 국회의원 공천도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출마를 촉구했다.
박 전 원장은 11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여성 정치인 현역 중 그래도 나경원, 비록 여당이지마는 얼마나 잘 성장했느냐"며 "정무직은 내가 사퇴했다고 밝히면 끝나는 것이다. 팩스로 보냈던 전화로 했건 언론에다 발표를 했건 이미 사퇴했다"고 전날 나 전 의원의 사의표명을 받은 적 없다는 취지의 대통령실의 입장을 재반박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당심을 가지고 있는 나경원은 미래다. 그러니까 주저앉지 말고 여기서 대표로 나가야 된다"라며 "그래야 대통령 후보가 되건 서울시장 후보가 되건 설사 대표가 떨어지더라도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도 "내가 이렇게 보니까 저렇게 집단 린치를 당하면서 어쩐지 못 나올 것 같다"며 "정치 현실이 저렇게 대통령이 나서서 윤핵관들이 나서서 집단 린치를 가하는데(어떻게 나오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지금 중대한 시험대에 유승민 전 의원도 나 전 의원도 서 있다(고 본다)"며 "이 극복을 하고 도전을 하면 승리하건 실패하건 미래가 열린다. 여기서 주저앉으면 국회의원 공천도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을 작심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무서운 분이다. 무서운 교통순경이라 걸리면 쫙쫙 그어버린다"며 "딱 검찰총장 하듯 대통령을 하시는데 지금 취임 1년이 안 됐기 때문에 힘이 있다. 또 1년이 안 돼서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내가 지명하는, 내 말을 잘 듣는 내가 공천하라고 하면 말을 들을 사람을 당대표로 만들겠다. 이러면 당내 민주화가 안 되고 민주주의가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쇠퇴를 시키지만 국민의힘 당내 민주주의도 없다. 국민의힘에 국민은 없고 또 당원도 없고 윤석열 대통령만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이재명 당대표의 검찰 출석과 관련한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기소하리라고 본다. 구속 영장을 청구한다고 엄포는 놓지마는 마치 자선을 베푸는 것처럼 불구속 기소를 할 것"이라며 검찰 측에서 영장이 나올 것 같으면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이지만, 영장이 안 나올 것 같기 때문에 불구속 기소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11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여성 정치인 현역 중 그래도 나경원, 비록 여당이지마는 얼마나 잘 성장했느냐"며 "정무직은 내가 사퇴했다고 밝히면 끝나는 것이다. 팩스로 보냈던 전화로 했건 언론에다 발표를 했건 이미 사퇴했다"고 전날 나 전 의원의 사의표명을 받은 적 없다는 취지의 대통령실의 입장을 재반박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당심을 가지고 있는 나경원은 미래다. 그러니까 주저앉지 말고 여기서 대표로 나가야 된다"라며 "그래야 대통령 후보가 되건 서울시장 후보가 되건 설사 대표가 떨어지더라도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도 "내가 이렇게 보니까 저렇게 집단 린치를 당하면서 어쩐지 못 나올 것 같다"며 "정치 현실이 저렇게 대통령이 나서서 윤핵관들이 나서서 집단 린치를 가하는데(어떻게 나오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지금 중대한 시험대에 유승민 전 의원도 나 전 의원도 서 있다(고 본다)"며 "이 극복을 하고 도전을 하면 승리하건 실패하건 미래가 열린다. 여기서 주저앉으면 국회의원 공천도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을 작심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무서운 분이다. 무서운 교통순경이라 걸리면 쫙쫙 그어버린다"며 "딱 검찰총장 하듯 대통령을 하시는데 지금 취임 1년이 안 됐기 때문에 힘이 있다. 또 1년이 안 돼서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내가 지명하는, 내 말을 잘 듣는 내가 공천하라고 하면 말을 들을 사람을 당대표로 만들겠다. 이러면 당내 민주화가 안 되고 민주주의가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쇠퇴를 시키지만 국민의힘 당내 민주주의도 없다. 국민의힘에 국민은 없고 또 당원도 없고 윤석열 대통령만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이재명 당대표의 검찰 출석과 관련한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기소하리라고 본다. 구속 영장을 청구한다고 엄포는 놓지마는 마치 자선을 베푸는 것처럼 불구속 기소를 할 것"이라며 검찰 측에서 영장이 나올 것 같으면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이지만, 영장이 안 나올 것 같기 때문에 불구속 기소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