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국민의힘, 尹정부 성공 등 놓고 출마 고민 중"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1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청에서 열린 '동작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위해서 무엇을 선택할지, 우리 국민의힘의 미래에 무엇이 좋은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불출마는 없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출마, 불출마에 대해 고심 중이란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나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의힘 정당 민주주의, 윤석열 정부의 성공 등을 놓고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선두로 달리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지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 수리 여부를 두고선 "아직 공식적인 통보는 못 받았다"면서 "저는 어떤 자리에도 연연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