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통령과 신뢰 회복 안되면 지지율 물거품될 수 있어"
"나경원 지지자가 윤석열 지지자"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중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의 당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 "나 전 의원 입장에서는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데, 경선에 나와서 대통령 신뢰 관계가 끝까지(3.8일 전당대회까지) 회복이 안 되면 지지율은 물거품으로 빠질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12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어쨌든 나 의원 지지하는 사람들은 사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나 의원이 결심하지 못하는 이유는 3월 8일 전까지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느냐"라며 "출마했을 때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으면 무조건 나온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쟤 아니다' 하는 일종의 신호가 왔기 때문에 지금 뭐 당내 현역 의원 중에 나 의원을 뽑겠다고 하는 의원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하 의원은 전날 중앙일보 단독으로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이 나 전 의원에 대한 애정이 크다며 사의를 수용할 뜻이 전혀 없다는 취지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만약에 대통령실에서 당 대표 출마 안 하는 조건으로 자르지 않을 거다. 해촉하지 않을 거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큰일 나는 것"이라며 "자리 가지고 거래하는 것이다. 그러면 발칵 뒤집힐 거고 그런 이야기가 절대 나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다만 "물론 뭐 대통령실에서는 당 대표 언급은 전혀 없었다"라며 "어쨌든 열쇠(당 대표 출마)는 본인(나 전 의원)이 쥐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 의원은 12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어쨌든 나 의원 지지하는 사람들은 사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나 의원이 결심하지 못하는 이유는 3월 8일 전까지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느냐"라며 "출마했을 때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으면 무조건 나온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쟤 아니다' 하는 일종의 신호가 왔기 때문에 지금 뭐 당내 현역 의원 중에 나 의원을 뽑겠다고 하는 의원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하 의원은 전날 중앙일보 단독으로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이 나 전 의원에 대한 애정이 크다며 사의를 수용할 뜻이 전혀 없다는 취지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만약에 대통령실에서 당 대표 출마 안 하는 조건으로 자르지 않을 거다. 해촉하지 않을 거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큰일 나는 것"이라며 "자리 가지고 거래하는 것이다. 그러면 발칵 뒤집힐 거고 그런 이야기가 절대 나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다만 "물론 뭐 대통령실에서는 당 대표 언급은 전혀 없었다"라며 "어쨌든 열쇠(당 대표 출마)는 본인(나 전 의원)이 쥐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