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57p(0.24%) 오른 2365.10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5p(0.15%) 오른 710.82에 장을 마쳤다.
12일 코스피는 소폭 올라 2360선에 마감했다. 이날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57p(0.24%) 오른 2365.10에 마감했다. 장 초반 2377.80까지 올랐다가 2360선 안팎에서 오르락내리락했다.
외국인은 485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6억원, 4369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가 금리 하락과 대형 기술주 위주 상승 마감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CPI 발표도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1.00%), LG화학(0.47%), 삼성SDI(0.80%), 현대차(1.52%)는 상승했다.
SK하이닉스(-0.57%), NAVER(-0.51%), 카카오(-0.65%)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차주가 상승했다. 현대 기아차의 호실적 기대감과 인도시장 판로 확대 계획 발표에 기대감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리비안 등 전기차주 상승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태양광 및 풍력주도 강세였다. 한화솔루션이 미국에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세운다는 소식에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됐다. 미국의 풍력타워 기업 주가 상승 영향도 받았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5p(0.15%) 오른 710.82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714.10에서 707.54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개인은 95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9억원, 26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30%),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엘앤에프(1.67%), HLB(0.96%), 카카오게임즈(1.37%), 펄어비스(0.58%), 셀트리온제약(1.81%), 리노공업(0.06%)은 올랐다.
에코프로(-0.43%), 스튜디오드래곤(-1.62%)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원 내린 1245.8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