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4조 순회수...3개월 만 전환
외국인 보유주식 1개월새 64조원 감소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03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4조310억원을 순회수해 국내 증권시장에서 총 3조6280억원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3개월 연속 순매수,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이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2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2월중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80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 4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가액은 573조8000억원으로 11월 대비 64조1000억원 감소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26.7%에서 26.4%로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34조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유럽 170조7000억원(29.7%), 아시아 81조원(14.1%), 중동 20조5000억원(3.6%) 순이었다.
12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8730억원을 순매수하고 6조904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4조310억원을 순회수했다.
12월말 보유잔액은 228조6000억원(9.7%)으로 전월 대비 3조6000억원 감소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106조3000억원(46.5%), 유럽 69조원(30.2%)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통안채에서 3조4000억원, 국채에서 1조1000억원을 순회수했다. 12월말 현재 국채 193조원(84.4%), 특수채 33조9000억원(14.8%)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