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솔레다르서 최대한 버티는 중"...빼앗기면 돈바스･바흐무트 내줄지도

12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몇주간 최격전지로 알려진 솔레다르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전선을 유지하는 중이며 러시아군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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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저녁 시간에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솔레다르에 위치한 우크라이나군 2개 부대의 상황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해당 부대들의 자세한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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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고휘지휘관들을 만나 솔레다르를 비롯한 인근 도시에서 벌어질 전투에서 필요하다고 예상되는 지원과 전략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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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또한 군에 필요한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게 될 상황과 파트너 국가들과 관련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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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동부 돈바스의 요충지 바흐무트의 길목인 솔레다르를 점령하기 위해 총공세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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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용병단 '와그너그룹'은 솔레다르를 장악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러시아 당국 또한 승리 선언은 보류했지만 사실상 승리에 가까워졌음을 암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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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솔레다르를 러시아에 빼았기게 되면 바흐무트로 진격할 교두보를 열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전투에서도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