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만찬 간담회 중 연설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하 반 시계 방향으로 엔피프틴파트너스 허제 대표, 류제승 주UAE대사,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구자열 무역협회장, 김지찬 LIG넥스원 사장, 김혜연 엔씽 대표이사 순으로 앉아 있다. 사진=엔피프틴파트너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UAE 경제사절단에 합류한 엔피프틴파트너스는 UAE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탈 슈룩파트너스와 중동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UAE를 중심으로 사우디, 바레인, 카타르, 이집트까지 중동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슈룩파트너스는 엔피프틴파트너스와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과 투자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MOU로 미래 사업 공동 운영 및 공동 펀드 조성을 전개하여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절단에 참여한 엔피프틴파트너스 허제 대표는 “스마트시티, 게이밍, Web3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의 중동진출을 위해 직접적인 조력자가 될 것이며 UAE 현지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새로운 중동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최소 61억 달러, 24건의 양해각서 및 계약이 체결됐다. 이 중 엔피프틴파트너스 허제 대표는 ‘슈룩파트너스’ 샤인 신 대표, ‘Tarek Fouad Head of Growth’ 및 주요 관계자와 한·중동 경제 협력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MOU를 맺었다.
엔피프틴파트너스는 창업 생태계 지원을 목표로 2018년 설립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인증을 받은 엑셀러레이터이다. 대기업 및 정부 기관 등 50여개 이상의 고객 및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 7개사를 선발해 ‘ADQ’ 아부다비 국영지주회사, ‘ADIO(아부다비 투자진흥청)’, ‘샤르자’ 해외직접투자 유치기관 등 UAE 국영 투자기관 및 국내 VC에게 IR 및 중동진출 전략 공유의 장인 ‘Eco-Bridge Project Competition Even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편 슈룩파트너스는 2016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설립된 VC로서 아랍에미리트 내 아부다비, 두바이를 비롯하여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파티스탄 등 5개국에 거점을 두고 있다. 2023년 1월 현재 전 세계 11개국, 9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그 외에도 한국벤처투자를 포함하여 아랍에미리트의 무바달라 국부펀드,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아부다비 국영지주회사를 비롯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퍼블릭인베스트먼트 자다펀드, SVC사우디벤처투자, 요르단의 ‘혁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기금’, 바레인의 알와하 펀드 등 8개 국영 투자기관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신뢰성 및 전문성을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이에 힘 입어 지난 2022년 3월 23일 블라인드 펀드인 ‘Bedaya 펀드 2호’를 위해 2천억원을 성공적으로 모집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