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과학자회가 '지구종말 시계'를 앞당기고 있다. (사진 로이터)
24일(현지시간) 미국 핵과학자회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와 핵무기 도발 발언 등으로 지구종말이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이날 '핵과학자회보'(The Bu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지에 발표된 지구종말 시계(Doomsday Clock)의 시각은 종말을 알리는 자정까지 불과 90초만을 남겨놓았다. 종전 100초를 남긴 상태에서 10초가 더 줄어든 것이다.
핵과학자회는 1947년 인류의 자멸을 방지하기 위해 지구종말 시계를 처음 제작했다. 냉전 종식까지만 해도 자정까지 17분 가량 여유가 있었던 지구종말 시계는 이번에 불과 1분30초 전으로 앞당겨졌다.
이날 핵과학자회 협회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 정치인들이 핵사용 불사를 운운하는 발언들이 종말 시계를 당기게 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또한 지구종말 시계의 초침이 움직인 것에 대해 우려하는 반응을 내비쳤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상황이 전반적으로 매우 걱정스럽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 서방 사이의 충돌을 재평가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측 진영 간 긴장 완화는 찾아볼 수 없다"며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미국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종말 시계가 앞당겨진 것은) 각별히 주의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는 임무를 내린 것과도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핵과학자회보'(The Bu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지에 발표된 지구종말 시계(Doomsday Clock)의 시각은 종말을 알리는 자정까지 불과 90초만을 남겨놓았다. 종전 100초를 남긴 상태에서 10초가 더 줄어든 것이다.
핵과학자회는 1947년 인류의 자멸을 방지하기 위해 지구종말 시계를 처음 제작했다. 냉전 종식까지만 해도 자정까지 17분 가량 여유가 있었던 지구종말 시계는 이번에 불과 1분30초 전으로 앞당겨졌다.
이날 핵과학자회 협회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 정치인들이 핵사용 불사를 운운하는 발언들이 종말 시계를 당기게 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또한 지구종말 시계의 초침이 움직인 것에 대해 우려하는 반응을 내비쳤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상황이 전반적으로 매우 걱정스럽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 서방 사이의 충돌을 재평가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측 진영 간 긴장 완화는 찾아볼 수 없다"며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미국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종말 시계가 앞당겨진 것은) 각별히 주의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는 임무를 내린 것과도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