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6일 코스피는 1% 넘게 올라 2460선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0.08p(1.65%) 오른 2468.65에 마감했다. 장 초반 2426.40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09억원, 247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511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견조한 실적과 개별종목 호재가 2차전지 및 자동차주 전반 강세를 이끌었다”며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79%), LG에너지솔루션(6.61%), SK하이닉스(0.66%), LG화학(5.06%), 삼성SDI(3.54%), 현대차(5.85%), NAVER(0.74%), 카카오(1.44%)는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8%)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주가 강세였다. 테슬라 실적호조와 현대기아차의 역대 최대분기 실적 전망,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호실적 등 개별종목 호재가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및 가스주도 강세를 보였다.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한파에 따른 난방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59p(0.90%) 오른 738.94에 장을 마쳤다. 장중 740.99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9억원, 40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4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64%), 셀트리온헬스케어(0.85%), 엘앤에프(8.36%), HLB(0.80%), 에코프로(6.13%), 펄어비스(1.54%), 리노공업(1.01%), 셀트리온제약(0.91%)은 올랐다.
카카오게임즈(-0.32%), 오스템임플란트(-0.16%)는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원 내린 1230.7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