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평양 봉쇄
자국 주재 외교공관에도 외출 자제 등 요청
◆…[사진=DB]
북한이 평양 내 호흡기 질환 사례가 증가하자 닷새 동안의 봉쇄령을 내린데 이어 자국 주재 외국 외교공관에도 외출 자제 등의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외무성 외교공한에게 받은 통지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통지문에는 지난 25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5일간 평양 전역에 내려진 특별방역기간 외교공관은 되도록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며 하루 4번 체온을 측정해 오후 3시까지 병원에 통보하고 고열이 있는 사람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라고 주문했다.
외교공한은 코로나19에 대한 언급 대신 '독감과 기타 호흡기 질환'의 확산 때문이라며 상황에 따라 3일간 더 연장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앙방역당국이 전염병 비상 조치로 평양 봉쇄령을 발령한 것은 평양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평양 지인이 알려줬다"고 보도했다.
NK 뉴스 등 대북매체들도 평양시 출입이 전면 봉쇄됐다며 평양의 호흡기질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 북한은 호흡기 질환의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전까지 방역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외무성 외교공한에게 받은 통지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통지문에는 지난 25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5일간 평양 전역에 내려진 특별방역기간 외교공관은 되도록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며 하루 4번 체온을 측정해 오후 3시까지 병원에 통보하고 고열이 있는 사람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라고 주문했다.
외교공한은 코로나19에 대한 언급 대신 '독감과 기타 호흡기 질환'의 확산 때문이라며 상황에 따라 3일간 더 연장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앙방역당국이 전염병 비상 조치로 평양 봉쇄령을 발령한 것은 평양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평양 지인이 알려줬다"고 보도했다.
NK 뉴스 등 대북매체들도 평양시 출입이 전면 봉쇄됐다며 평양의 호흡기질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 북한은 호흡기 질환의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전까지 방역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